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정부의 예산축소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10% 줄어든 8백55억9천4백만원을 99년 예산으로 확정하는등 올해에도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검사수수료를 10% 인하하는 동시에 여타 수수료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예산삭감에 맞춰 불요불급한 소비성 비용예산을 최대한 축소키로 했다.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수입은 수수료 인하로 사업량 증가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94억 줄어든 8백53억1천1백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따라 일반용 정기점검 수수료를 제외하곤 전부문의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게 됐수입이 가장 많이 줄어들게 되는 부문은 사용전검사 수수료로 지난해 수입보다 무려 43.5% 감소해 56억5천8백만원으로 축소되고 전기안전관리 대행 수수료도 지난해에 비해 6.2% 감소해 21억원 정도가 줄어들게 된다.
그밖에 자가용 요청점검 수수료가 20억원 감소하는 것을 비롯해 정기검사 수수료 4억7천만원, 일반용 요청점검 수수료 4억5천만원, 안전진단 수수료 1억1천만원등 거의 모든 수수료 수입이 감소한다.
수입감소에 따라 지출도 최대한 줄여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등 사업비용을 8백55억원으로 삭감, 올 살림살이도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임원 1명과 일반직 64명을 포함해 총92명을 감축해 인력을 2천7백66명으로 줄이는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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