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 본격 추진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 본격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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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발사업단 현판식… 기술개발 大長征 첫발

10년간 1,710억 투입 4대 초전도전력기기 상용화

21세기 에너지 低소비형 산업을 이끌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유강식)’은 오는 21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한 국내외 과학기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거행한다.
이로써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굴하고 고품질의 환경친화형 국가전력 수급망을 구축해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은 향후 10년 동안 1,710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4대 초전도전력기기와 초전도디지털소자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특히 무엇보다도 초전도선재의 실용화기술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초전도선재를 이용한 초전도케이블, 변압기, 한류기, 모터 등의 전기에너지 응용기술과 관련, 미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는 실계통 투입시험용 모델기가 개발돼 시험단계에 있고 2010년이면 기존 전력기기 시장의 약 10%가 초전도기기로 대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실용화를 위한 모델기도 개발시킨 사례가 없어 초전도전력기기개발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다.
초전도기술은 에너지, 환경, 교통, 의료, 전자·통신, 거대과학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응용돼 21세기 경제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돼 세계 각국은 이들 응용의 핵심소재인 고온초전도선재의 실용화 기술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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