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케이디파워, 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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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설립 내년부터 ‘지능형 i수배전반’생산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가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케이디파워는 최근 중국 산둥성 옌타이 전력청의 투자 제의를 받고 1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옌타이 전력청과 케이디파워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가지게 되는 합작법인은 옌타이 전력청이 소요자금과 공장 건물 및 부지를 제공하고 케이디파워가 기계설비와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중국 공장은 1만평 부지에 연건평 1,000평 규모로, 건물 골조공사를 마치고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박기주 사장은 “올 연말까지 중국 산둥성 옌타이市 고기술산업개발지구에 공장을 짓고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케이디파워는 이 공장에서 전기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패키지형 ‘지능형 I수배전반’을 생산, 중국 각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사장은 이와 관련 “이 제품은 국내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중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케이디파워는 또한 전력종합관리시스템인 ‘iKEN 서비스’를 중국에서 실시했는데, 옌타이 전력청은 올해 연말까지 10여곳의 수용가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 기술을 검증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케이디파워는 중국을 최대 해외시장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시장진출을 위한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돼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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