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1억 흑자 시현…올 5억 흑자 달성 예상
일진중공업(사장 정은헌)이 고질적인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일진중공업은 지난 3/4분기까지 244억원의 매출에 1억원을 흑자를 냈다.
이같은 흑자시현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혁신의 결과로 풀이된다.
정은헌 사장은 “신제품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과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흑자시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340억원의 매출과 5억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일진중공업은 전력용 변압기(33.8kV)를 비롯한 송유풍냉식 F5A 변압기 등 신모델을 잇따라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용 변압기의 경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에 지난 6월 500만 달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일진중공업은 지난 98년 당시 이천전기를 삼성그룹으로부터 인수해 세워진 회사로 지난 99년 81억원 매출에 72억원 적자, 2000년에는 152억원에 32억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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