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3/4분기 들어 매출 등 경영전반이 크게 호전됐다.
LG산전은 3/4분기 동안 5,7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327억원 보다 36% 감소한 210억원을, 경상손실은 60% 줄어든 506억원, 당기순손실은 44%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함으로써 경영 전반의 지표들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호조는 매출신장을 위한 해외시장 공략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산전은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는 국내시장에서도 고객밀착경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산전의 한 관계자는 “매출증가에 따른 한계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손실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며 “현금 유출 없는 영업권 상각을 제외할 경우 3분기 실적은 910억원의 영업이익과 614억원의 경상이익, 4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변국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