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도매시장 시스템 구축 본격화
전력도매시장 시스템 구축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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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알스톰·세스 등 외국 3개사 입찰 수주경쟁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연말까지 계약 완료

2003년부터 시작될 전력 도매경쟁시장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최근 도매경쟁시장 시장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입찰 결과 ABB, 알스톰, 세스 등 외국 3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시스템 구축사업을 따기 위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국내에 전력 도매경쟁시장 운영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전무한 점을 감안, 입찰 참여사들에게 국내사와 연계해 기술을 이전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력거래소는 3개사를 대상으로 가격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올해 안에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내년 1년 동안 시스템 설계 및 제작, 운송 및 설치, 공장 및 현장인수 시험 등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이 추진된다.
전력 도매경쟁시장 운영시스템 설비 구축은 도매경쟁시장과 급전 및 계통운용을 위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장운영관련 기능, 전력계통관련 기능, 정산기능, 시스템지원기능, 시스템구성, 지원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백업시스템, 개발시스템, 시스템 규모 및 성능, 차세대 급전자동화시스템 수정, 품질보증 및 시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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