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 착수
두산중공업,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 착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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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제·사업부제 도입…1실 3부 7 BG로 조직축소


두산중공업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체질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매킨지사의 경영진단 평가를 받은 후 ‘전사 변화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자율적인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부·과 조직을 폐지하고 팀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기존 조직을 사업부제로 전환해 조직을 1실, 3부, 7BG로 축소했다.
두산중공업은 조직개편과 함께 수익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5가지 변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가지 변화 프로그램은 사업포트폴리오 최적화, 구매 및 설계 개선, 사업관리, 성과관리, 재무/관리회계 개선 등이다.
변화프로그램은 향후 기업 전략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택하고 핵심 역량을 집중하며 원재료와 용역 단가구매를 대폭 절감하는 것이다.
또 설계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은 물론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추진하고 성과제도의 도입으로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사 변화 프로그램은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갠선 및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함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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