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선박용 발전기·고압전동기 경량화 성공
현대중, 선박용 발전기·고압전동기 경량화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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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통풍·열해석기술 확보 무게 10% 이상 줄여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이 기존 제품에 비해 중량을 10% 이상 줄인 선박용 발전기와 고압전동기를 개발했다.
선박용 발전기는 2,750kVA급과 1,420kVA급 두 종으로 외부 프레임 구조를 개선하고 통풍면적을 증가시킴으로써 출력을 10∼25% 정도 증대시켰다.
또한 부품 단일화 및 모듈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고압전동기는 1,400kW급으로 내부의 냉각효율을 증대시키는 한편 내구성 및 냉각효과가 우수한 알루미늄 재질의 냉각용 파이프를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를 15∼28% 줄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의 연구 끝에 냉각통풍 및 열해석기술과 구조해석기술 등을 확보, 이 제품들의 경량화에 성공했는데 생산원가도 10∼20% 절감해 대외경쟁력도 향상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04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선박용 발전기를 경량화 한 모델로 교체해 2005년에는 선박용 발전기의 매출액을 현재보다 30% 정도 늘리고 고압전동기도 80% 까지 매출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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