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태양광 핵심부품 국산화 최적지”
“경북 구미, 태양광 핵심부품 국산화 최적지”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7.30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대 정재학 교수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 센터 조성’ 연구용역 발표

경북 구미지역이 태양광발전 핵심부품 국산화에 필요한 산학연 인프라와 태양광 가치사슬(Value Chain)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한 지자체로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 센터’ 설립에 최적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상북도가 지난달 23일 태양광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 센터 조성’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책임자인 영남대 정재학 교수는 “경북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하는 동시에 태양광 가치사슬이 도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서 태양광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센터 조성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 센터 조성’연구용역은 태양광 분야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 개발 기반구축 방안을 비롯해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 센터의 조성,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1월 경상북도가 영남대에 의뢰한 것이다.
연구 결과 정 교수는 “경북 구미 지역에 300억원을 들여 △태양전지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개발 기반 조성 △태양광발전시스템 성능검사 및 평가시스템 구축 △차세대 태양광 신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국산화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양광 시제품 성능 테스트 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연구 보고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 지역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신제품 개발이 가능해 앞으로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국내기업의 2, 3세대 신제품 개발과 성능 테스트 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국가적으로도 태양광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신제품 개발을 위한 센터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와 기업 집적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2011년 국비 확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