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TR 건설사업 공식 착수…2015년 3월 5MW 연구로 준공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6일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 건설될 우리 고유의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의 사업 착수식을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했다.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이면서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50년만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플랜트수출)인 이 사업은 8월 1일 공식 착수돼 56개월의 건설 일정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요르단 암만 현지에서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과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대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JRTR(가칭) 건설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컨소시엄은 JRTR 발주자인 JAEC(요르단원자력위원회) 등 요르단 원자력 관련 인사들에게 연구로 건설 사업의 주제별 현황 및 향후 세부 추진 계획을 설명한 뒤 8월 1일자로 사업 공식 착수를 선언했다. 컨소시엄은 사업 착수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오는 2015년 3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56개월에 걸친 JRTR 건설 사업을 본격 수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4일 요르단이 국제 경쟁입찰에 붙인 JRTR 건설사업의 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열출력 5MW의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 등을 요르단 북부 이르비드의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내 부지에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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