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경쟁력·수익성 제고 천명
중부발전, 경쟁력·수익성 제고 천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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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en(전자발전소) 경영전략 선포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봉일)가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1일 본사와 전국 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비전 선포식을 갖고 ‘희망과 보람의 세계 일류기업’을 기업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e-Gen’선언했다.
e-Gen은 e-Generation의 약자로 디지털화 된 전자발전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각 단위 운영시스템을 상호 연계시키고 재무, 인사, 구매, 생산, 건설 등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전산화해 경영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공급업체와 관련기관, 정부 등 이해관계자까지 데이터를 전산화하는 것이다.
이같은 경영전략은 IT기술을 현장업무와 접목시켜 현장과 실무부서에서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업무 흐름을 기업의 가치창출에 맞춰 재편성하자는 중부발전의 핵심전략이다.
김봉일 사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전력시장은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종전의 공익성보다는 수익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공익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경영환경이 됐다”고 말하고 “e-비즈니스 환경과 전력시장 경쟁체제의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변신전략으로 e-Gen을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설립에 따라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체제에 맞게 모든 업무 프로세서를 단순화, 표준화하고 신기술과 접목해 초고속 통신망의 장점인 스피드와 멀티 커뮤니케이션을 최대한 이용, 컴퓨터를 매체로 한 디지털 발전소 구현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e-Gen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 정보총괄 책임자(CIO)로 윤동용 기획조정처장을 임명하고 본사 및 사업장에 e-Gen 추진팀장을 임명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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