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 아프리카 자원개발 ‘총력’
광물공, 아프리카 자원개발 ‘총력’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7.30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프리카 공략 위해 두 번째 투자지원센터 설치
▲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9일 민주콩고 루붐바시에서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 루붐바시 지소 개소식’을 열었다. 박장호 주민주콩고 한국대사관 참사관, Racehl Sambwe 루붐바시 시장, 박종근 광물공사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장(왼쪽 세번째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가 지난 5월 아프리카 민주콩고 수도 킨샤샤에 한국 최초 자원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한 것에 이어 루붐바시에 두 번째 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아프리카 자원개발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물공사는 지난 29일 민주콩고 카탕가주 루붐바시에서 카탕가주 광업부 장관, 카탕가주 주지사, 루붐바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 지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루붐바시는 아프리카 쿠퍼 벨트에 위치하는 민주콩고 광업의 중심지로써 기술교류·정보수집 및 투자대상사업 발굴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국토해양부가 바나나항 개발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민주콩고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으며, 현재 양국은 바나나항 건설사업과 코발트·구리 등 자원개발을 연계한 패키지딜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광물공사는 카탕카주 남부에 위치한 캄보브 광구 등 구리 프로젝트에 대한 탐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더불어 아프리카에 진출한 기업들의 광산개발 지원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콩고 현지에서도 지소 개소식과 관련, 공중파 방송이 취재를 나오는 등 외국의 자원개발공기업이 두 번째 사무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