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GE에 발전설비 공급한다
두산重 GE에 발전설비 공급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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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7천만弗 계약체결… 현재까지 14억弗 공급
GE와 공조관계 강화·세계적 메이커 인식계기

두산중공업(사장 윤영석)이 미국 GE사로부터 총 5억7,000만 달러 상당의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GE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터빈과 발전기 등 발전소에 들어가는 핵심설비를 제작·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 물량은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9월 GE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5억8,000만 달러 상당의 발전설비에 이은 대규모 추가 물량이다.
두산중공업이 이번 계약 전까지 GE로부터 수주한 발전설비 물량은 총7억8,700만 달러로 이번 물량까지 합치면 14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발전업체인 GE사와 장기적 협력 파트너로서의 공조관계를 정립하게 됐고 품질 및 납기 면에서 경쟁력 있는 발전설비 메이커로 인정 받게돼 다른 지역의 발전설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 97년 GE로부터 6 시그마 경영기법을 도입해 전사적으로 실시한 결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 수주한 물량 중 지난 9월 24일 첫 번째 출하된 증기터빈의 경우 2개월 가량 납기를 단축해 공급하는 등 GE로부터 납기 관리 및 품질 수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 7월 8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중동지역의 대규모 담수 플랜트 수주에 이어 이번에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민영화 이후 사업 전망이 한층 더 밝아지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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