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작년 11월 이후 8개월째 두 자리 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6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한 338억4000만kWh로 나타나 지난해 4월(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연속 15개월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한 192억2700만kWh(전체 전력판매량의 56.8%)로 지난해 11월(12.0%) 증가율 이후 연속 8개월째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위원회는 내수 및 수출호조세 지속, 반도체, 화학제품, 기계금속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높은 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업종별 전력사용량은 기계장비(32.8%) 및 자동차(23.8%) 업종은 20% 이상 증가를 기록했으며 철강(19.8%), 조립금속(17.2%), 화학제품(15.6%), 반도체(11.7%) 업종도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용 이외의 교육, 주택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량은 소득여건 개선 및 소비심리 호조, 소비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5.8% 증가했다.
교육용은 학교 신·증축, 학습설비 확충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고 심야전력도 전년동월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과 발전사업자 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LNG·유류 열량단가 상승,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 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55.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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