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중 원자력 공동위원회 실무그룹회의
제1차 한·중 원자력 공동위원회 실무그룹회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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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분야 협력 확대한다


연구용원자로·가스냉각원자로 기술개발 등
기술개발·운영경험 공유, 10월 2차 공동委

한국과 중국 양국은 앞으로 연구용원자로 및 가스냉각원자로 기술개발 등 원자력 관련 기술개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제1차 한·중 원자력 실무그룹장간 회의’를 열고 양국의 기술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국이 추진할 협력사업은 크게 4가지로, 연구용원자로 기술개발과 가스냉각원자로 기술개발, 양성자가속기 기술개발, 기타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등이다.
우선 연구용원자로 기술개발과 관련 양국은 연구로의 설계기술 보유국으로서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Beam Tube Embedded Part 수출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냉각원자로 기술개발은 미래에너지인 수조제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양성자가속기 기술개발은 우리나라가 현재 개발 중인 대용량 양성자 가속기(KOMAC)개발사업과 중국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3MeV급 가속기 개발·운영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밖에 기타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이용과 원전의 안전 분야에서도 전문가 교류 및 정보교환을 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5개 실무그룹으로 구성돼 개최됐다.
양국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말 제2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를 북경에서 열기로 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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