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실증단지 전력시장 모의운영 개시
제주실증단지 전력시장 모의운영 개시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7.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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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지난 12일부터 제주실증단지 전력시장 모의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모의운영에서는 실증사업 참여자가 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통합운영센터(TOC)에 모의운영을 위한 수요입찰을 수행한다. 수요입찰은 일반수요 입찰, 수요감축 입찰, 수요측 발전 입찰로 구분해 진행된다.

컨소시엄이 소비자 의향을 반영한 입찰을 통해 시장가격결정에 참여함으로써 자발적인 전력소비를 유도하고 수요변동이 가격결정에 다시 영향을 주는 선순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게 된다.

시장참여자들이 입찰한 자료를 바탕으로 1일전 시장에서는 30분 단위, 실시간 시장에서는 5분 단위로 시장가격이 결정된다.

1일전 시장가격은 수요 측 공급자원과 발전자원의 입찰을 바탕으로 발전기 기동정지계획을 반영한 최적화를 수행해 시장가격을 결정하고 낙찰량을 재무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실증단지 참여자들에게 실시간 시장가격의 헤징(연계매매)기회를 부여한다.

전력거래소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수요자원의 입찰단위별 계량 값 취득 시험 및 실증단지 규칙에 의거한 입찰단위별 정산 모의운영을 시행하고 내년 5월까지 에너지 종합정보 서비스를 포함한 Full-Scale System의 모의운영을 거쳐 6월 전력시장을 개설하게 된다.

한편 당초 2011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모의운영은 오는 11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소개하고 제주실증단지에 참여하는 11개 시장참여사가 조기에 전력시장의 운영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찰 및 가격결정 부분에 관해서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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