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고객 지향 R&D 펼친다
LS전선, 고객 지향 R&D 펼친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07.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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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상 시상식서 고객밀착 연구 제품 휩쓸어

<손종호 LS전선 사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13일 연구개발상 시상식에서 수상 제품 관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S전선이 R&D에 있어서도 고객 중심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지난 13일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손종호 사장과 조준형 부사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연구개발 결과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LS전선 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GAP형 저이도 증용량 가공송전선’이 최우수상을, ‘LCD/LED용 친환경 와이어’ 가 우수상을, ‘FTTx용 광케이블 패키지’, ‘Ex-way 부스닥트’, ‘UPC저산소동 선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3000만원, 우수상 2000만원, 장려상 각 1000만원의 포상금도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GAP형 저이도 증용량 가공송전선’은 알루미늄 합금을 도체로 사용해 높은 전도율을 지닌 것으로, 송전탑과 선로 추가 없이 기존 전선을 대체하는 것만으로 2배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경제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LS전선은 이번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증용량 가공 송전선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해외 인정 시험 합격은 물론 국내외서 3건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여기에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전선업체를 물리치고 쿠웨이트 전력청이 발주한 3400만 달러(한화 약 390억원) 규모의 400kV급 증용량 송전 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LCD/LED용 친환경 와이어’는 LCD및 LED 패널의 전원 공급 및 접지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제품 생산에 있어 안티몬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고강도다. 실제로도 품질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2010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9%를 자랑하고 있다.

손종호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과제들은 초기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와 고객 밀착형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형 R&D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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