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 매각 초읽기
한전기공 매각 초읽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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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효성 지난달 31일 최종입찰서 제출

한전기공의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한전기공 매각과 관련 두산중공업-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효성으로부터 최종입찰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종입찰서의 가격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이달 초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경우 특별한 문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한전기공의 새로운 주인이 탄생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과 효성이 최종입찰서에서 밝힌 가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장부가격에 프리미엄을 감안할 경우 전체 가격은 약 3,000억원대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두산 컨소시엄과 효성이 참여한 지분 51%의 1대주주 외의 소수지분 매각은 유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산 39%와 한라스페코, 오리엔탈공업, 금화 등 3개사가 각각 5%씩 지분참여를 신청한 소수지분 매각은 제시가격이 한전이 예상하고 있는 가격에 미달해 유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전기공 매각은 한전의 최종입찰서에 대한 검토작업이 끝나는 오는 10월 정도 완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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