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양광 SI 시장 규모 '16.6GW'
올해 태양광 SI 시장 규모 '16.6GW'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7.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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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약 130% 증가… 300억불 규모 육박
독일, 시장 절반 차지… 이태리, 미국, 일본도 강세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SI)시장은 지난 해 7.3GW에서 16.6GW로 130% 정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결정질 태양광 모듈의 와트당 평균가격을 1.8달러로 계산했을 때 약 300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7일 솔라앤에너지가 발표한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전망에 따르면 유럽 등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독일, 이태리, 일본, 미국 정부의 그린에너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태양광발전 설치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작년 3.8GW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6GW가 설치 완료되었고, 하반기에 3GW 이상의
추가 설치가 예상된다. 세계 태양광 설치 시장의 55.4%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셈이다. 이태리, 미국, 일본 등도 1GW 이상 설치할 예정이어서 독일의 뒤를 이었다.

김광주 솔라앤에너지 대표는 "세계 태양광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국내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이미 연말까지 생산물량이 전량 예약되어 더 이상 판매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면서 "시장성장에 발 맞추어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생산능력을 배가하는 투자를 이미 진행중이며 조만간 삼성전자도 대규모 태양광 생산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솔라앤에너지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한국 태양광 컨퍼런스(2010 KPC)를 열어 자세한 세계 태양광 시장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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