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계측제어 시스템 세계 3위 진입 노린다
原電계측제어 시스템 세계 3위 진입 노린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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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의 계측, 제어, 보호, 정보관리 등을 총괄하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원전계측제어시스템개발사업단(단장 : 김국헌 한국전기연구원 박사)은 지난 17∼18일 양일간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사업착수회의를 열고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하기 위한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개발사업에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7년 동안 43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사업은 원전용 디지털 계측제어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감시 및 운전지원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기술 기반 확보, 원전계측제어시스템 세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기술향상 및 기술적 파급효과는 물론 2007년 이후 연 평균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국헌 사업단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인력을 결집시키고 해외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과 첨단기술을 적극 수용해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원전계측제어시스템 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원자력기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표준형원전을 독자적으로 설계·건설·운영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차세대원전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실정이나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핵심기술임에도 불구 관련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이 사업과 관련 지난 8월 7일 한국전기연구원과 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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