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상반기 매출 호조
두산重, 상반기 매출 호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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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사장 윤영석)은 해수 담수화 설비 사업의 호조로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1조2,666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28.4% 늘어난 475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초 실시한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금 지급 등 특별손실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줄어든 47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는 해수 담수화 설비 사업의 호조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UAE 움알나르, 쿠웨이트 아즈주르 등 해수 담수화 사업에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9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수주한 8억 달러 규모의 UAE 후자이라 해수 담수화 플랜트 수주와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신규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올 경영목표인 수주 3조4,812억원, 매출 2조5,527억원, 경상이익 1,156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 상반기 수주 부문에서 해수 담수화 사업과 해외 폐열회수 보일러 수주, 환경설비 사업에서의 수주 호조로 지난해 동기보다 110% 증가한 2조1,437억원을 달성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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