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가능성 잠재된 LED산업
무한 가능성 잠재된 LED산업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0.06.28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국내시장 15조7천억

발광다이오드(LED)산업은 2008년 기준 국내 LED 시장 규모는 약 2조4485억 원으로, 세계시장 규모 대비 약 10.8% 수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는 2015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15조7000억원,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15.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연구원은 최근 미래 한국을 먹여 살릴 주력 산업으로 9가지 부품소재산업을 꼽았는데 이 가운데 LED 조명과 OLED가 명단의 제일 윗부분을 차지했다.
LED는 기존의 광원에 비해 극소형이며 소비전력이 적고(1/10), 수명이 기존의 전구에 비해 10배 이상이며, 빠른 반응속도(기존의 1000배)로 기존의 광원에 비해 매우 우수한 특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자외선과 같은 유해파의 방출이 없고, 수은 및 기타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제품이다. 

삼성과 LG, 포스코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앞다퉈 LED조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 또한 공공기관에 대해 의무적으로 LED조명을 설치토록 하면서 공공시장을 비롯한 백화점, 마트, 사무실 등으로 수요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전환하기로 하고 세계 3대 LED 조명 생산국가가 된다는 목표로 ‘LED 조명 15/30 보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LED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LED산업도 여느 산업과 마찬가지로 발전과정에서 성장통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효율(lm/W) 향상과 가격하락’이란 과제는 업계가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장벽이다.
LED가 일반가정에까지 파고들기 위해서는 비교적 고가인 LED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설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어 국내 LED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