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입찰 이달중순 실시
한기 입찰 이달중순 실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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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공과 별도일정 20일쯤 입찰공고


한국전력기술의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가 이달 20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부 반발 등으로 입찰일정이 미뤄진 한기의 민영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전은 자회사 매각과 관련 한전기공과 별도 일정으로 추진키로 한 한기의 매각을 위한 입찰을 이달 중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기의 매각은 당초 한전기공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한기의 내부반발과 일정상의 문제로 한전기공과 분리해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었다.
한기의 입찰이 이달 중순 실시됨에 따라 매각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한기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기 노조의 거센 반발과 함께 노조에서 제기한 종업원지주제에 대한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기 노조는 아직 종업원지주제를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나 한전은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재 한기의 민영화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은 두산 컨소시엄과 효성으로 한전기공과 마찬가지로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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