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주) 영월화력 3호기 예정대로 건설
남부발전(주) 영월화력 3호기 예정대로 건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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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재원 조달과 건설 이후의 결손 문제 등으로 건설여부가 불확실했던 영월화력 3호기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는 영월화력 3호기의 경제적 건설과 적자 보전대책을 모색해왔는데 최근 당초 준공목표 공기(2005년 9월)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발전소 1, 2호기의 철거를 포함한 기전 및 토건공사의 발주와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 공급을 위한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화력 3호기의 건설 확정은 핵심현안인 수익성과 건설 이후의 결손에 대한 정부의 보상대책과 관련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영월화력 3호기의 건설 이후 발전소 운영과정에서 예상되는 결손에 대한 대책에 대해 협의한 결과 보상대책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부발전(주)는 효율이 낮고 보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노후설비와 첨두부하 설비를 타 발전회사 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다 부산복합화력, 하동화력 5, 6호기 및 영월화력 3호기 등 신규발전소 건설과 관련 막대한 투자재원 조달 등 경영상의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주)는 회사 발족 초기 이들 사업에 대한 수익성 및 현안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발전사업의 공익성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정부의 석탄사업 육성정책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영월화력 3호기 건설은 2000년대 중반이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국내 석탄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제5차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남부발전(주)에 승계된 설비용량 20만kW급 무연탄 연소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영월화력 3호기는 준공 후 연간 약 55만톤의 국내 무연탄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 약 3,500억원을 투입해 2002년 6월에 착공, 2005년 9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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