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최근 800kV급 가스절연 개폐설비(GIS)를 개발했다.
이 설비는 러시아의 NIVA사와 3년간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것으로 전문시험기관의 개발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현대중공업은 800kV급 GIS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기간산업설비의 국산화 및 한전의 765kV 전압격상 추진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800kV급 기술을 활용한 420kV, 500kV급 등 GIS의 해외수출시장 확대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00kV급 GIS는 대전력을 저손실·초고속으로 수요처까지 송전시키기 위한 극초고압 전력 개폐 및 차단설비로 현재 세계 유수의 중전기기 업체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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