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할 때 전기수요 줄었다
한국 축구할 때 전기수요 줄었다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6.2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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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의 우리나라경기 시간대에는 전기수요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8일 남아공월드컵과 관련한 전력 수요 특성을 분석해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월드컵과 전력수요 상관관계는 경기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팀간의 경기 시에는 수요가 경미하게 증가했던 반면 한국팀 경기 시에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 감소 원인을 “한국팀 경기가 주로 경제활동 시간대에 진행됨에 따라 TV시청이나 거리응원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체들이 조업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시간이 야간인 경우에는 주로 산업용 전력수요만 감소했으나, 주간에는 일반용(업무용, 상업용) 전력수요도 감소했고 심야시간대에는 점등수요가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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