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세대 원자로 개발 본격 참여
제4세대 원자로 개발 본격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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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 헌장 서명
우리나라가 제4세대 원자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제4세대 원자로 개발의 모체가 되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헌장’에 서명하는 한편 미국과 공동으로 ‘I-NERI(International Nuclear Energy Research Initiative) 프로그램’과 관련 제4세대 원자로 기술개발에 참여키로 했다.
<관련기사 6면>
이번에 서명한 헌장은 GIF를 운영하는 목적과 기본방향 및 회원자격 등을 정한 것으로 참여 9개국이 지난 16일 서명함으로써 GIF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GIF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 원자력기술 선진 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회의로서 제4세대 원자로 개발을 국가간 국제협력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GIF 회원국이 됨으로써 원자력기술자립으로 축적한 경험과 GIF 참여국가들의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게 돼 제4세대 원자로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부와 미국 에너지부는 원자력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제4세대 원자로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I-NERI 프로그램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공동연구분야는 한미간 조정위원회가 정하게 되는데 올해 공동연구분야는 첨단 원자력 계측분야와 신형경수로분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5일까지 과제안을 받아 10월말까지 과제를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4세대 원자로는 미래의 급격한 에너지소비증가에 대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중적 지지와 경제성 및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원자력시스템을 개발하자는 필요성에서 출발한 것으로 오는 2030년경에 도입될 예정으로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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