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연료’ 러시아서도 빅히트 예감
‘썬연료’ 러시아서도 빅히트 예감
  • 김선욱 기자
  • 승인 2010.06.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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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비여건 우호적… 유럽시장 발판기대

태양산업(대표 현창수)이 러시아에서도 ‘국민연료 썬연료’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말 참가한 ‘2010 모스크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태양산업은, 이 전시회를 계기로 이미 러시아 내 여러 유통업체들과 휴대용 부탄가스 수출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그동안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에 있어 불모지에 가까웠으나, 최근 들어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부탄가스의 편리성이 뒤늦게 부각되면서 시장수요가 급격히 팽창하는 추세다. 상당수의 가정에서 가스나 전기의 단절에 대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 및 부탄가스를 상시 구비하고 있고, 주말 피크닉과 캠핑, 겨울철 낚시 등 각종 여가문화도 활발히 이루어져 현지의 부탄가스 소비 여건은 매우 우호적이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는 러시아 내 경쟁력 있는 휴대용 부탄가스 생산업체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러시아 내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은 당분간 쾌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모스크바,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주요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연간 수요가 2천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태양산업의 한 관계자는 “머지않은 장래에 러시아인들이 야외에서 ‘썬연료’로 물을 끓여 국산 컵라면이나 커피믹스를 즐기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썬연료가 초코파이, 마요네즈, 커피믹스 등과 더불어 러시아 내 또 하나의 빅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태양산업 썬연료의 러시아 입성은 향후 동구권을 비롯한 전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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