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원자로 안전성 실증실험장치 개발
차세대원자로 안전성 실증실험장치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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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원자로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3기의 대형 열수력 실증시험 장치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차세대 원자로 설계검증 및 핵심기술개발팀(박종균·송철화)이 대형 열수력 실증시험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수력 실증시험 장치 개발로 차세대원자로의 설계성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실증실험이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실험 결과는 원자력관련 산업체와 안전규제기관에서 활용하게 됨으로써 원자로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열수력 실증실험 장치는 차세대원자로의 안전성 평가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차세대원자로의 표준설계 인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발된 실험장치는 원자로 안전성 관련 주요 핵심기기로 원자로용기 직접주입 실험장치는 차세대원자로에서 유일하게 채택하고 있는 새로운 안전주입계통의 성능을 실증하기 위한 실험장치이다.
이 장치는 실제 원자로의 주요부분을 1/24로 축소 모의한 세계 최대 실험장치이다.
피동형 안전주입 유량조절 기구 실험장치는 비상시 원자로 노심을 안전하게 냉각시키기 위해 안전주입탱크 내부에 설치되는 유량조절장치의 성능평가를 위한 것으로 실제 원자로 운전 조건하에서 실제 크기의 유량조절 장치의 성능을 평가하게 된다.
원자로제어봉 구동장치는 차세대원자로 뿐만 아니라 기존의 가압경수로에 사용되는 원자로 반응속도 조절용 제어봉 구동장치와 관련한 것으로 실제 원자로 운전 조건 하에서의 성능평가를 위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실증실험 연구개발 업무는 정부의 G-7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차세대원자로 기술개발과제와 긴밀한 연계 하에 추진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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