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구조개편 노사정 회의 무산
전력산업구조개편 노사정 회의 무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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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노조 “정부 대화의지 없다” 주장


제4차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 노사정회의가 무산됐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산자부 1층 118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차 노사정회의는 김동원 자원정책실장 불참에 대해 전력노조가 회의장을 퇴장함으로써 무산됐다.
이날 회의는 정부에서 김동원 자원정책실장과 김영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외 4명이 참석하고 한전에서는 고인석 부사장을 비롯한 김진성 구조조정본부장 및 이강원 구조조정실장이, 노조에서는 이승동 부위원장과 남광원 교육문화국장이 참석키로 했었다.
그러나 김동원 자원정책실장이 장관수행 일정을 이유로 회의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전력노조가 대화의지가 없음을 들어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로써 배전분할 등 전력산업구조개편의 핵심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는 일단 무산됐다.
전력노조는 이와 관련 정부에 대화의지를 촉구하는 한편 논의에 책임을 지고 결정된 사항을 시행할 수 있는 정책책임자가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요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력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밝혔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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