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낮 기간대의 전력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예년에 실시해오던 ‘휴가·보수기간조정 전기요금 할인제’ 및 ‘자율절전 전기요금 할인제도’ 등 ‘하계 부하관리 요금제도’를 확대실시키로 했다.
한국전력은 이와 관련 기업체 등이 7월 18일∼25일, 8월 9일∼22일 사이에 전기사용량을 줄일 경우 kW당 120원(자율절전)에서 740원(휴가·보수)까지 전기요금을 할인해 준다.
이에 따라 기업체 등은 여름철 휴가나 정기보수 시기를 조절할 경우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기업체 등 3,400여 수용가가 참여해 약 315만kW의 전력수요를 줄여 321억원의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3기에 해당하는 220만kW의 최대수요전력 억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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