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가스수요 증대 적극 나서
지경부, 가스수요 증대 적극 나서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0.05.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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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자금지원 지침’ 일부 개정

지경부가 가스수요 증대에 발벗고 나섰다.

지경부는 지난 13일 ESCO투자사업자 중 가스를 원료로 하는 냉난방시설의 자금지원을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2010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위한 자금지원 지침’의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ESCO투자사업(성과보증계약에 한함) 가운데 중소기업은 100% 이내로, 대기업은 80% 이내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던 규정이 일부 수정돼, 대기업이라도 전기대체 냉방시설(가스를 사용하는 냉방기)을 설치할 경우에는 그 비용만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노후 건축물의 단열개수사업이 준공 후 10년이 경과하고, 고효율기자재인증제품을 사용할 경우에 한해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히 건물 각실 또는 각층에 설치되는 공조기(실내기) 및 배관은 제외하기로 했던 규정이 대폭 바뀌어 가스(유류)냉방시설과 흡수식 냉방시설에 대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신설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기를 원료로 하는 축냉식 냉난방기기에 대해서는 지원을 제한하고 가스를 사용하는 냉난방시설의 지원을 확대했다”면서 “겨울철조차 난방기의 사용이 피크를 찍는 현시점에서 전기수요를 낮추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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