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공, 몽골 녹색시장 공략 수위 높인다
광해공, 몽골 녹색시장 공략 수위 높인다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5.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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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무소 개소… 몽골 감시국과 MOU
▲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소드바타르 몽골 감독청장이 28일(몽골 현지시간) ‘광물자원-석유개발 지역 광해평가 및 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이 ‘선(先) 광해관리, 후(後) 자원개발’의 패키지 전략으로 자원부국인 몽골 공략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몽골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시 센트럴타워에서 몽골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몽골 녹색시장 개척을 예고했다.

몽골사무소는 광해관리공단의 첫 해외조직으로 몽골 유전지역 유류오염 정화사업 등 현지 광해관리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8일에는 몽골 감독청(SSIA) 청사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광산 및 유전 개발지의 광해복구사업을 위한 기준을 설정하고 전문기술 교육, 석탄 및 연탄의 품질검사 기준 제정과 검사소 설치 등 몽골 내 광해관리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지난해 투브 도정부(Tuv Aimag)와 협약을 통해 지원받은 울란바토르시 인근 양묘장 부지에서 ‘2010 한-몽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이번 식목행사에서 공단 임직원과 몽골 정부 관계자, 강원JC 회원 등 참가자들은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뒤 소망리본을 달아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보여줄 방침이다.

공단 이이재 이사장은 “몽골사무소 개소, 몽골 감독청과의 MOU, 식목행사 등 일련의 활동은 광해관리라는 환경복구의 우호적 이미지를 다지고 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녹색시장 진출의 패키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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