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미국에 태양전지소재공장 착공
SKC, 미국에 태양전지소재공장 착공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5.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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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시트 2개 라인 설치…내년 1만2000톤 EVA시트 공급

허신 SKC 사외이사, 신황호 SKC 사외이사, 캐서린 모건 뉴튼 카운티 의장, 킴 카터 커빙턴 시장, 최신원 SKC 회장, 존 더글라스 조지아 상원의원, 전해진 아틀란타 총영사, 박학준 SK텔레시스 부회장, 김호진 SKC Inc. 사장(왼쪽부터)이 지난 25일 SKC 조지아공장의 EVA시트 공장 착공식에서 시삽행사를 하고 있다.

SKC(대표 박장석)는 미국 조지아공장을 필름공장에서 복합소재단지로 확장해 북미지역의 글로벌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조지아공장에 폴리우레탄시스템하우스공장과 태양전지소재공장을 건설하는 등 본격적인 복합소재단지화에 착수, 내년 산업용소재인 폴리에스터필름과 태양전지소재, 폴리우레탄원료를 생산하는 복합소재단지로서의 모습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SKC는 복합소재단지화의 1단계로 지난해 자동차 내장재, 건축·냉장용 단열재 등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원료를 생산하는 2만톤 규모의 폴리우레탄시스템하우스공장을 착공, 지난 25일 준공했다.

SKC는 폴리우레탄시스템하우스공장 준공과 동시에 태양전지소재공장을 착공함으로써 복합소재단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전지소재공장에는 태양전지에 필수적인 EVA(에틸비닐아세테이트)시트 2개 라인이 설치되며 내년부터 북미지역에 1만2000톤의 EVA시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SKC는 현재 EVA시트 1개 라인을 설치하고 진천공장에 3개 라인을 증설 중에 있어 미국조지아공장에 2개 라인이 완공되는 2011년이면 총 6개 생산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 4개 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있어 2015년에는 총 6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의 25%를 점유하는 EVA시트 글로벌 메이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시의 50만평 부지에서 지난 1999년부터 폴리에스터필름을 생산해온 SKC 조지아공장은 매출 2000억원, 미국 폴리에스터필름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며 미국 내 3대 필름메이커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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