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말레이시아 태양광시장 진출
STX에너지, 말레이시아 태양광시장 진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5.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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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및 셀ㆍ모듈 제조공장 건설

▲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조호루주 세나이국제공항에서 STX솔라와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의 태양광발전소 및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정 MOU 체결식이 있었다. (사진 왼쪽부터 아흐마드 슈크리 타주딘 SHTP 대표,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윤제현 STX솔라 대표, 강덕수 STX 회장)
STX그룹이 말레이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

윤제현 STX솔라 대표와 아흐마드 슈크리 타주딘(Ahmad Shukri Tajuddin)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말레이사아 조호루(Johor)내 세나이국제공항 에어로몰에서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 강덕수 STX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SHTP는 말레이시아 세나이 공항 주변에 거주 및 상업단지, 산업 및 물류단지, 하이테크파크 등 총 1099만㎡ 규모의 복합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STX는 말레이시아 태양광 발전소와 태양전지ㆍ모듈 생산공장을 짓고,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에너지 수송 및 트레이딩, 선박 건조 등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제현 STX솔라 대표는 이날 “말레이시아에서의 태양광 사업은 지리적 이점과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힘입어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덕수 STX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번 MOU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플랜트 사업부문을 STX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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