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에너지분야 최초 ISO 국제표준 도전
원자력에너지분야 최초 ISO 국제표준 도전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5.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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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신기술, 국제표준 신규과제로 채택

한전원자력연료가 개발한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신규 국제표준 추진과제로 정식등록됨으로써 우리나라 원자력에너지분야 최초로 ISO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전량 해외로부터 수입해오던 가돌리늄 소결체(Gd 펠렛)를 국산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자체 공정개발 및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난 2006년 ‘가돌리늄 소결체(Gd 펠릿)의 가돌리니아(Gd2O3) 함량측정법’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원자로에 장전된 원자력연료가 교체될 때까지 원자로 내에서 균일한 연소도를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가돌리늄 소결체에 포함된 가돌리니아의 함량은 일정한 값을 가져야하므로 가돌리니아 함량측정법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기술이다.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새로운 가돌리니아 함량측정법은 정확성, 측정시간, 시료량, 비용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측정법과 비교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신규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원자력에너지 국제표준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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