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을 선점하는 자가 시장을 제패한다”
“표준을 선점하는 자가 시장을 제패한다”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5.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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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표준을 선점하는 자가 시장을 제패 한다”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표준화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자균 회장은 “표준화에 실패하면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협회가 선제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역시 표준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1주년을 맞은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앞으로 표준개발 협력기관 지정 등을 통해 국가 및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국가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전담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자균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산·학·연 모두 참여하는 ‘스마트그리드표준화포럼’을 6월 중순 결성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준화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적으로 제주실증단지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표준개발과 지원에 집중하기로 하고 실증단지 컨소시엄 참여기업 간, 기업과 정부 간에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콜 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구자균 회장은 “콜 센터를 통해 협회와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회원사와 참여기업들의 작은 불편이나 애로사항에도 성심껏 귀를 기울여 이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도 “제주 실증단지에서 170여 업체가 함께 일하다보면 오해가 생기고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숙명일지도 모른다”며 “협회에서 성실한 중재자와 신문고의 역할을 해준다면 좀 더 원만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콜센터 개소식을 반겼다.

또 김정관 실장은 “스마트그리드라는 에너지 유토피아를 믿는 다수의 우리가 과감한 실행력을 갖춘다면 세계 최초 국가단위의 스마트그리드 구축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황인평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키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표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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