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내년까지 도시가스 확대보급
충북 진천군, 내년까지 도시가스 확대보급
  • 김선욱 기자
  • 승인 2010.05.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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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에너지서비스 90억 투자… 연간 가계부담 30억원 감소 전망
▲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지난 13일부터 충청북도 진천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시작했다.

충청북도 진천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가 내년까지 확대 보급된다.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손동식)는 최신 보도자료에서 현재 군내 광혜원면까지 공급되고 있는 도시가스를 진천군 일원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배관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월면과 진천읍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진천군으로부터 공사계획을 승인받고 약 90억원을 투자해 이번 공사에 착수한 충청에너지서비스는, 1차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7월 중순께 군내 연료 다소비기업인 (주)체리부로, (주)면사랑, (주)해광, (주)부스타, SKC(주) 등지에 가스 공급을 시작하고 올해 안으로 진천읍 일부 공동주택단지(남해오네뜨아파트 등)에도 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진천읍과 문백면 일대 전기전자농공단지 구간의 배관공사를 완료해 진천군 일원에 도시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당초 막대한 투자비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2012년 이후에나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충청북도의 도시가스 보급확대 정책 및 진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조기에 공사 착수가 이뤄지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은 다른 화석연료와 비교해 저렴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매년 총 30억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약해 가계비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정연료 사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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