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도시가스 판매량 영향력 미미
이상기온, 도시가스 판매량 영향력 미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0.04.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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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연가스 판매량 급증… 발전용 원인

이상기온으로 예년에 비해 한파가 잦았던 올 상반기(1월~3월)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663만6711톤으로 전년동기 573만8448톤에 비해 89만8263톤이 증가, 15.7%의 상승률을 보였다.

3월에는 195만5892톤으로 전년 동월 168만2503톤에 비해 16.2%가 늘어났다.
판매실적 분석에 따르면 도시가스용은 전년대비 평균기온 하락과 경기회복세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로 판매가 증가했으나 도시가스업계는 상반기 매출증대로 인한 업계 호조세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의 경우 도시가스판매량이 동고하저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약 16% 수준의 상승률은 예년과 달리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이 총 1043만1178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도시가스용은 지난해에 비해 15.7%가 증가한 반면 발전용은 379만4467톤으로 전년 동기 240만9869톤에 비해 57.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도시가스용의 판매량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기회복세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기저발전기 예방정비 일정증가로 판매물량이 증가함으로써 발전용이 천연가스 수요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3월 전력수요 증가율은 당초 4.1%로 전망했으나 10.4%나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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