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국내 최대 LNG생산기지로 발돋움
가스공사, 국내 최대 LNG생산기지로 발돋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0.04.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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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기지, LNG탱크 합동점검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에서 오는 20일 17호 LNG탱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시운전 전 시공완료 상태를 확인 점검하는 행사로 17호기를 시작으로 16호기는 5월, 15호기는 6월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15~17호 탱크는 국내 설계로 이뤄진 완전방호 지상식 20만㎘급 탱크로 지난 2006년 8월 7일 착공해 올해 10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철저한 공정 및 품질관리를 통해 준공예정일 대비 2~4개월 앞당겨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평택기지는 216만㎘의 저장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15일과 29일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제2공장 22·23호 LNG탱크의 루프 에어라이징(철재지붕 부양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에어라이징 작업은 국내에서 시행된 에어라이징 작업 중 가장 무거운 중량으로 지름 86.4m 중량 1086톤에 달한다.

지붕부양 작업은 한달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으로 시작해 콘크리트 탱크 바닥에서 제작 조립된 지붕을 39.7m 높이의 탱크상부로 3시간에 걸쳐 부양하고 이어 5시간 가량 용접작업을 통한 지붕고정 작업을 끝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향후 23호 탱크까지 준공이 끝나면 가스공사가 총 356만㎘의 저장능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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