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소비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에너지다소비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 장현선 기자
  • 승인 2010.04.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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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등 12개기관,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본격추진

인천공항, 롯데월드, 무역센터, 아산병원 등 국내의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기관 12개에 대한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12개 기관대표는 지난 14일 국토해양부와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개별기관별로 구체적인 목표설정 및 이행을 위한 세부 추진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12개 기관은 에너지다소비 건물 중 백화점, 병원, 호텔 등 건물 유형별로 대표성과 상징성을 감안하여 선정된 것으로 잠정적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1%~6%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총 160억원을 투자해 LED조명 개체 등 에너지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인천국제공항 약 40억원, 김포공항 약 20억원, 무역협회 약 15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이어 12개 기관은 앞으로 정부와 협의 및 실사 등을 거쳐 향후 3개년 에너지 절감목표를 5월말까지 최종확정할 예정이며 지경부와 국토부는 향후 목표관리 대상을 추가 발굴해 3/4분기 중 2차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건물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시행은 녹색성장기본법 발효와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건물부문의 선도적인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미 시행중인 산업부문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더불어 향후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적인 실행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12개 기관이 제시한 목표만 달성하더라도 연간 약 8천톤의 원유에 해당하는 에너지(8000TOE)를 절감해 연간 5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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