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저탄소 녹색성장은 동백나무로부터
지역난방공사, 저탄소 녹색성장은 동백나무로부터
  • 장현선 기자
  • 승인 2010.04.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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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선진화의 일환으로 조직 축소, 자회사 매각 등 기업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가 추진되는 여건 속에서도 2005년 11월 자매결연협약 체결 이후로 5년째 도ㆍ농 상생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공기업이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마을 일대에서 지역난방공사 조영래 감사 외 직원 12명과 마을 관계자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나무 숲 조성 사업’을 실시했다.

‘동백나무 숲 조성사업’은 지역난방공사와 신흥2리의 1사1촌 지원사업의 하나로 2008년,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시행(2008년 522그루, 2009년 500그루 식수)됐으며 이 날 행사에는 지역난방공사 임직원의 희망을 담은 262그루의 동백나무를 식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동백나무 숲 조성사업을 통해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에 결정적 혜택을 받았다.

2008년 522그루의 동백나무로 약 58tCO₂, 2009년 500그루로 약 56tCO₂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번 262그루 식수를 통해서 29tCO₂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신흥2리 역시 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감귤과 함께 마을 대표적 자랑거리인 동백나무 숲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조영래 지역난방공사 감사는 이 날 행사에서 “2005년 자매결연 이후 이렇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마을 주민 및 공사 담당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1사 1촌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도ㆍ농 상생의 기반조성 및 대표적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와 신흥2리는 이번 동백나무 숲 조성사업 외에 제주특산물 구매 사업, 특산물 본사 방문 판매, 마을 주민 초청 행사 마을 초등학생들의 도시체험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 외에도 다방면의 사업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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