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국산 풍력단지, 무주에 건설
제3호 국산 풍력단지, 무주에 건설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4.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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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식 디앤아이코퍼레이션 사장과 이상호 남부발전 기술전무, 윤병수 현대중공업 상무, 박성교 한라산업개발 사장이 ‘무주풍력발전(주) 주주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무주에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제3호 국산 풍력단지가 건설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현대중공업과 함께 무주풍력 단지 SPC(특수법인)설립을 위한 ‘무주풍력발전(주) 주주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주주협약은 무주에 2011년까지 40MW급의 국산화 풍력단지조성을 목표로 남부발전이 풍력 운영과 설계를, 현대중공업이 풍력주기기를 공급하고 한라산업개발과 디앤아이코퍼레이션은 각각 풍력타워 공급과 시공을 책임진다.

무주풍력발전(주) 측은 참여업체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전북지역의 국산 풍력단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풍력발전기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작년 3월 현대중공업, 효성 등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그 첫 번째 결실인 제1호 국산화 단지인 태백풍력을 작년 11월에 성공적으로 착공하고 제2호 국산화 단지인 평창풍력의 SPC 설립을 위한 주주 간 협약서명식을 같은 해 12월에 가진 바 있다.

또 금년 1월에는 전북지역에 200MW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전라북도 정읍시, 남원시, 무주군 등 전북 내 9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현재중공업 등 풍력기자재 전문업체 등과 함께 체결했다.

남부발전 풍력전문개발팀은 “이번 무주풍력 사업수행으로 국내 풍력산업계의 경쟁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풍력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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