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 송도열병합발전소 완공
인천종합에너지, 송도열병합발전소 완공
  • 장현선 기자
  • 승인 2010.04.1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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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종합에너지가 송도 경제자유구역내에 완공한 열병합발전소 조감도.
송도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인천종합에너지(사장 유정석)는 지난 2007년 4월 착공한 송도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4월 11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송도열병합발전소는 송도경제자유구역의 중요한 사회간접시설로, 생산되는 지역냉·난방열은 송도와 인천시민에게 공급하고 전력은 한국전력에 송전하여 수도권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된다.
이 발전소는 전기 206MW, 열 170Gcal/h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열병합발전소와 지하열배관 공사에 약 3500억원, 연인원 17만7000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됐다.

송도열병합발전소는 착공당시 송도경제자유구역에만 지역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인천시민의 생활편익 증대를 위해 공급구역을 송도유원지지구, 용현·학익지구, 도화지구, 숭의지구 등 재개발 또는 신규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인천도심지역까지 확대해 2014년까지 약 10만 가구, 송도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약 18만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열병합발전은 발전소에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므로 열효율이 80% 이상으로 전기만 생산하는 기존복합발전소의 열효율 약 40% 보다 2배 정도 높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30%,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47%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현재 지역냉·난방을 공급하는 열배관을 용현·학익지구까지 연결하는 공사를 시공 중이며 2012년에는 도화지구까지 2014년에는 동인천역세권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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