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RIC)
대구·경북지역 태양광기업의 모티베이터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RIC)
대구·경북지역 태양광기업의 모티베이터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4.1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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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소장 정재학, 이하 영남대 RIC)’는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태양광기업의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참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8년 7월 설립된 영남대 RIC는 전국에서 유일한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 RIC로 오는 2018년까지 10년간 지식경제부와 경상북도, 대구시, 참여기업으로부터 총 16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국내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중핵기업에서부터 대기업, 이 기업들에 부품소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까지 밸류체인을 형성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공급과 조달이 가능한 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대경권의 태양전지, 모듈 관련 500여 기업 가운데 약 100여개 기업이 센터와 관련돼 있다.

현재 시설공간과 고가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이며, 태양전지·모듈 분야 기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장비지원,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기존 RIC의 주력사업 외에도 미국 FSEC(Florida Solar Energy Center), CSM(Colorado School of Mines), 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등과 국제 MOU를 체결함으로써 태양광 선진국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기술교류회 개최, 해외전문가 컨설팅, 예비인증 지원 등 중소기업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필요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남대 RIC는 태양전지에 특성화된 참여교수진과 연구진,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시스템에 이르는 태양광 밸류체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정재학 소장은 “과거 대구·경북지역은 섬유산업으로 영화를 누렸고, 구미지역은 섬유에서 IT, 전자산업으로 성공적인 변혁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제 대구·경북지역이 태양전지·모듈 산업으로 그 영화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 먼 장래에 이 지역 태양전지·모듈산업 태동기에 우리 대경 태양전지 RIC가 그 중심에 있었다는 평가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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