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씨엔아이
공간정보기술로 재생에너지에 날개 단다
지오씨엔아이
공간정보기술로 재생에너지에 날개 단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4.1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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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 발전단지의 사업타당성·입지선정 근거 제공

▲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10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지오씨엔아이 부스 전경.
“지오씨엔아이는 IT기업 아닌가요? 그린에너지와 IT 어떤 관련이 있는 건가요?”

IT기업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10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처음 참가한 지오씨엔아이(대표 조명희)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선두기업이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위성항공사진(GIS) ▲디지털 항공사진 ▲항공레이저 측량 ▲위성영상, 유비쿼터스 등 최첨단 공간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건설·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공간정보기술은 사람이 사는 ‘지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어 그린에너지 뿐만 아니라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지오씨엔아이는 현재 4대강 사업에서도 한강, 낙동강의 항공사진을 시스템화시켜 영상으로 강에 대한 모든 정보를 표현함으로써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 조건에 따라 입지와 이용률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풍향, 풍속과 같은 하드웨어 성격의 데이터에 영상에 기반한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더해 ‘신재생에너지 자원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사업타당성 평가나 입지 선정 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재생에너지 이용시설이 들어설 지역의 경사·고도·방향각 등 데이터만 있으면 항공사진이나 인공위성영상에서 예정 지역만 추출한 후 최적의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평면적인 자원분포도나 사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사업 기획단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지오씨엔아이는 또 에너지 분포도와 전력량 자동계산 모듈, 에너지별 인벤토리 기반의 통계정보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지오씨엔아이는 GIS`디지털 공간영상·GNSS 통합솔루션, 고정밀 영상지도 제작과 항공 레이저 측량 처리기술, 실시간 재해응급지역 모니터링 등과 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산림·농업·환경·하천에서부터 도시시설물, 산업, 문화, 관광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공간정보솔루션을 제공한다.

이같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INS(Innovative Mapping Solution SDN. BHD)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토지국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에도 울란바타르시 관계자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부스 참관객들이 IT기업이 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나왔는지 의아해하다가도 저희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고 에너지 분야에서도 지오씨엔아이를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면서 “최첨단 공간정보기술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녹색 지구를 만들고, 소중한 우리 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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