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뉴칼레도니아 발전소 수주
두산중공업, 뉴칼레도니아 발전소 수주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04.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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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불 코니암보 발전소 기자재 공급

두산중공업은 지난 4일 발주처인 엑스트라타로부터 세계적인 니켈 생산지이자 남태평양의 유명 휴양지인 뉴칼레도니아에 건설될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코니암보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발전소는 뉴칼레도이아 수도 누메아에서 북서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코니암보에 건설되며 발전용량은 270MW(135MW X 2기)이다. 생산된 전력은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코니암보 니켈광산에 공급된다.

두산중공업은 유동층 보일러와 터빈 등 기자재 설치공사를 맡게 되며 2012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원가보전방식으로 체결돼 일괄도급계약과 달리 원자재비 및 노무비 인상 등으로 야기되는 원가 상승분을 보전받게 된다.

발주처인 엑스트라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니켈 광산개발회사로 니켈광산을 비롯해 매년 5∼6개의 광산개발 및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향후 엑스트라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김준덕 두산중공업 부사장(건설BG장)은 “이번 수주는 그동안 친환경 유동층 보일러를 적용한 태국의 글로우 발전소와 필리핀 세부 발전소 공사를 통해 보여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태국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발전 플랜트 건설 분야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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