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태양광 인버터 ‘대명사’
세계적인 태양광 인버터 ‘대명사’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4.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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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버전 ‘Sunny Boy 3000TL’ 첫 선

SMA 테크놀로지 코리아(이하 SMA 코리아)는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이자 세계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SMA 그룹의 한국지사로 앞선 기술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버터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SMA 코리아는 설립 2년 만인 2008년 이미 국내 총 누적설치용량 100MW를 돌파하면서 초기 상업 태양광발전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현재 서울에 위치한 판매 및 서비스 센터 외에도 호남지역에 서비스 전담 허브를 운영하면서 전국적인 A/S 수요를 소화하고 있다.
다양한 출력 등급의 계통연계형 인버터뿐만 아니라 독립형 인버터 및 통신장비 등 인버터 분야에서 가장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SMA는 매년 그룹 총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여, 시스템 성능 향상과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연 평균 최소 5~6개 이상의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2010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SMA 코리아는 삼상 제품 시리즈인 ‘Sunny Tripower(10, 17kW급)’와 차세대 ‘Sunny Boy(3kW급)’ 시리즈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삼상제품 출시는 중·소규모 발전소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Sunny Mini Central’ 시리즈와 함께 분산형 시스템의 보급에 보다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제품 ‘Sunny Tripower’는 10kW에서부터 MW 단위까지 시스템의 규모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하고 유연한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98%의 높은 효율, 기본사양으로서 최대 입력 전압 범위를 1000V 까지 확장시킨 점, 2개의 MPP 트랙커를 장착하고 있어 멀티 트랙킹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보호등급이 IP 65로 옥내/옥외 설치 모두 가능하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스마트 그리드 개념에 부합하는 ‘계통 안정성 관리 기능(Interactive grid controller)’을 인버터에 추가한 대목이다. 계통에 병입된 태양광 발전소의 유효전력뿐만 아니라 무효전력 출력까지 원격 제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계통의 불안정성을 해소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여기에 보급사업용 소형 인버터인 ‘Sunny Boy’ 시리즈에 대한 제품 리뉴얼을 통해 차세대 버전인 ‘Sunny Boy 3000TL(3kW급)’도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미 독일에서 특유의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2008년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및 인터솔라 어워드’ 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간소화된 설치 컨셉에 따라 설치가 용이하며, 외함 보호등급 IP 65를 만족하므로 마찬가지로 옥내·외 어디든 설치 가능하다. 외함에 최신 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쉽게 발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블루투스에 의한 무선통신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명배 SMA 코리아 한국지사장은 “SMA 코리아는 보급사업용 소형 인버터 및 중소규모 발전소를 위한 삼상·단상 인버터, 대용량 인버터, 독립형 인버터, 통신장비 등의 모든 제품 솔루션을 갖춘 업계 유일의 공급자”라고 강조했다.  
올해 SMA 코리아의 사업 목표는 ‘기존 제품영역과 사업영역의 다각화’로 요약된다. 이명배 지사장은 “작년에 ‘SMC 11000TL(단상, 11kW)’의 출시로 대용량 인버터를 통한 중앙집중형 시스템 위주이던 발전시장에 분산형 시스템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처럼 올해 출시될 신제품 ‘Sunny Tripower’ 시리즈(삼상 인버터, 10~17kW)를 발전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히고 “주택보급 사업을 위한 써니 보이 시리즈의 보급확대 역시 SMA 코리아의 주요 계획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MA 본사가 기존의 5GW이던 연간 생산용량을 앞으로 10GW까지 늘릴 계획이어서 더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납기 측면에서도 보다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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