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결정 태양전지 광변환효율 ‘17.2%’ 달성
다결정 태양전지 광변환효율 ‘17.2%’ 달성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4.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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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주문에 연내 150MW 생산능력 확대

신성홀딩스(대표 김균섭)가 지난 2월 단결정 태양전지 세계 최고효율 제품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변환효율 17.2%의 효율검증서를 최근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는 기존 스크린 프린팅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6인치(156㎜*156㎜) 면적에서 그동안 한계로 여겨졌던 16%대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써 신성홀딩스는 단결정, 다결정 모든 제품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라는 명함을 갖게 됐다.

또한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결정질 태양전지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기업에서 태양광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신성홀딩스는 1977년 창업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초정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기술선도기업.
냉동공조산업으로 시작해 국내 클린룸 산업의 혁명이라 불리는 저소음, 무진동, 고효율 FFU(Fan Filter Unit)의 첫 국산화 실현과 팹 물류 자동화 산업에 진출해 기술 중심의 첨단 장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여 신뢰를 쌓아왔다. 이 같은 30년의 노하우가 신성홀딩스가 에너지 기업으로 순조롭게 출발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충북 증평군 산업단지내에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설립, 연 100MW의 6인치 단결정,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총 150MW로 증설할 예정이다.
신성홀딩스는 반도체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태양전지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해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이 돋보인다. 공장 준공 1년 만에 단결정 태양전지 19%, 다결정 태양전지 17.2%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광변환효율에 도달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덕분에 신성홀딩스는 2010년 1분기에만 826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신성홀딩스는 계열사 시너지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산업 클린룸 시장의 대표기업인 신성이엔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 등록, 태양광발전 사업에 진출했으며, 팹 물류자동화 장비 기업인 신성FA도 태양광 생산 및 이송장비 시장에 진출하여 신성홀딩스 2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신성CS는 현재 충북 음성에 연 20MW의 모듈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로써 신성홀딩스는 태양전지, 모듈, 시공, 장비사업까지 세계적인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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