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장관 48억2535만… 3617만원 늘어나
최경환 장관 48억2535만… 3617만원 늘어나
  • 김정환 편집국장
  • 승인 2010.04.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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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무려 15억6425만원 증가해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과 소속 고위공직자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일 관보를 통해, 공직자 윤리법 제10조 규정에 따라 정부 고위공직자와 자치단체장 등에 대한 2010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최 장관은 강촌컨트리클럽 골프장 회원권 5550만원 취득분을 포함해 이번에 총 48억2535만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재산이 3617만원 늘어났다.
특히 최 장관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대구 등지에 소유한 논밭과 대지 등 부동산 가액을 6억4318만원으로 600여만원 줄여 신고했으나 서울 서초구와 경북 경산시에 있는 아파트 가격은 변함이 없다고 신고했다.
재산 내역별로는 토지 6억4318만원과 건물 13억2500만원, 예금 25억1485만원, 부동산 3000만원, 골프 및 헬스 회원권 3억1229만원 등 이었다.

여기에 최 장관 본인의 예금과 보험도 1억1284만원이 증가하고 8077만원이 감소한 1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배우자 소유의 예금과 보험도 23억2918만원, 장남과 장녀의 예금도 각각 2075만, 490만원이었다.
지경부 고위공직자 및 산하 공기업 임원들도 평균 재산이 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적은 수치지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경부 고위공무원 중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4억4189만원에서 5억2250만원으로, 김경식 무역투자실장은 15억1614만원에서 15억2511만원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도 13억7691만원에서 14억8381만원으로 재산이 늘었다.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도 10억3055만원에서 10억3852만원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지경부 산하 공기업 임원들도 재산이 늘어났다. 신고재산 1위인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92억4448만원에서 108억873만원으로 15억6425만원 늘어났다.
김 사장은 LG전자 2만3444주, LG전자 우선주 594주 등을 본인 명의로 보유했다.

주식평가액은 23억7874만원에서 28억7814만원이었다. 장남 명의의 주식 평가액은 주식매입 등에 따라 1억55만원에서 9억849만원으로 증가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도 6억8244만원에서 7억2591만원으로,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도 5억2430만원에서 5억7104만원으로,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11억2292만원에서 13억7451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도 24억7836만원에서 32억5579만원으로 늘었고,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도 31억1604만원에서 31억3475만원으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도 18억2493만원에서 18억8184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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